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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부상투혼' 대구 효성여고 농구부 특별 표창

2022-10-31

제103회 전국체전 대구선수단 해단식…역대 최고 종합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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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오후 대구시민운동장 내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대구선수단 해단식 및 유공자 시상식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시기를 흔들고 있다. <대구시체육회 제공>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부상 투혼으로 값진 동메달을 딴 대구 효성여고 농구부(영남일보 10월 13일자 19면 보도)가 특별 표창을 받았다.

대구시체육회는 지난 28일 오후 대구시민운동장 내 다목적체육관에서 이번 전국체전 대구선수단 해단식 및 유공자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홍준표 대구시장,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하병문 대구시의회 부의장,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선수 및 지도자, 체육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는 효성여고 농구부가 단체팀 가운데 최우수 팀에 선정돼 대구시체육회장 특별 표창을 받았다. 효성여고 농구부는 전국체전에서 경기 중 앞니를 뽑아야 할 정도의 심각한 부상과 얼굴 부위를 10바늘이나 꿰매는 중상에도 교체 선수가 없어 풀타임을 소화하는 투혼으로 3위에 올라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줬다. 선수들은 이날 시상식에서도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 대회 4관왕을 차지한 자전거 신지은(대구시청)을 포함해 6명이 입상 선수들을 대표해 대한체육회장상을, 이승용 오승고 펜싱부 감독 등 6명은 우수 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구선수단은 이번 전국체전 49개 전 종목에 선수 및 임원 1천516명을 보내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6위에 올랐다. 이는 사상 처음으로 부산과 인천을 누르고 광역시 전체 1위에 오른 것이다.

홍 시장은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돌아온 대구선수단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전국체전에서의 성적을 발판삼아 아시아에 이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대구체육의 미래를 기대한다"고 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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