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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국회 규탄결의안 추진

2022-11-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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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4일 북한의 연이은 도발을 규탄과 더불어 정부의 철저한 대응 촉구하기 위한 규탄결의안을 추진한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미 국방장관이 회의 중이고 한미연합전력이 훈련하는 가운데 북한이 어제 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쐈다"며 "더구나 우리 북방한계선(NLL) 남쪽, 우리 영해에 가까이 탄착한 것은 우리 영해를 침범한 것과 마찬가지인 수준인 것 같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북한 도발과 관련해 민주당에 결의안 채택을 제의했고, 그렇게 하자는 연락을 받았다. 현재 문안을 협의 중"이라며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 이 도발은 지금까지의 도발과 다른 새로운 양상이고, 대담하고 무모한 도발이기 때문에 여야가 합심해서 규탄하고, 정부의 적절한 대응과 적절한 관리를 요청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북한에 인륜을 기대할 바는 아니지만 무자비한 폭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7차 핵실험 감행을 위한 것임을 전 세계가 알고 있다"며 "국민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은 확고한 안보태세를 확립하고 압도적인 군사적 우월함을 북한에 보여주는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19와 경제 침체로 북한 주민은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다"며 "하루 7000만 달러를 허공에 쏘아대며 3대 세습 독재체제를 지키려 하지 말고, 불쌍한 국민부터 굶주리지 않도록 챙겨야 최소한의 인륜"이라고 비판했다.

김석기 사무총장도 "실제 북한의 미사일이 떨어졌을 경우를 생각해야 한다"며 "정부가 나서서 국민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유사시 일사불란하게 대응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대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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