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부산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대구시 전시관 마련
대구 미래 50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금호강 르네상스 등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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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하고 있는 대구시의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 미래 50년을 그리다'주제의 전시관 모습. <대구시 제공> |
대구시가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해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 미래 50년을 그리다'를 주제로 지역 비전을 알린다.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기존 별도 개최됐던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와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를 올해부터 통합 개최하고, 중앙정부와 민선 8기 지방정부의 새로운 지역발전 정책들을 한 자리에 선보이는 지방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박람회다.
이번 엑스포에서 대구시는 대구 미래 50년 청사진과 함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맑은 물 하이웨이, UAM(도심항공교통) 선도도시, 금호강 르네상스 시대 등 민선 8기 역점 추진 사업에 대해 전시·소개한다.
대구시 전시관의 특징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이 대구 미래 50년을 결정할 가장 큰 사업이어서, 전체 전시관을 공항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비행기 몸체 및 활주로, 안내판 등으로 형상화 했다. 관제탑 위의 UAM 모형은 미래 모빌리티를 통한 신공항의 접근성 개선을 상징할 수 있도록 했다.
도심 하천인 금호강을 시민 이용 중심의 하천으로 탈바꿈 시키는 △금호강 르네상스 시대도 이번에 부각 시킨다는 것이 대구시의 복안이다. 금호강 르네상스의 마중물 역할을 할 선도사업 및 연계사업인 △금호강 르네상스 시대를 홍보하기 위해 바닥 물속 물고기가 발을 갖다대면 피하는 등의 인터랙티브 요소를 마련해 전시에 흥미를 끌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수성못, 팔공산 등 대구의 관광명소를 구현해 놓은 메타버스 공간을 가상현실(VR)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새 정부의 지방시대를 알리는 첫 박람회에 민선 8기 대구시의 새로운 비전을 선보일 수 있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구시에서는 지방시대 기조에 발맞춰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