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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대구 아파트 수요자 매수심리 역대 최저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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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법이산에서 바라본 수성구 지역 아파트. 영남일보 DB
대구지역 아파트 수요자들의 매수심리가 역대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과잉에 따른 미분양 물량 증가와 잇따른 금리인상이 주 원인이다.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11월 3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조사 시계열' 자료를 보면 지난 21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3.7로 전주(65.4) 보다 1.7포인트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공개한 2012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대구의 아파트 매매 수급지수는 지난 10월 이후 매주 역대 최저치를 경신 중이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음을, 200에 가까우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 기간 대구의 매매수급지수(63.7)는 세종(62.7)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낮다. 대구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해 6월 100선 아래로 떨어진 이후 꾸준한 하락세다. 대구의 뒤를 이어 서울(67.9), 인천(70.8), 경기(72.0), 부산(76.1) 순으로 매매수급지수가 낮았다.

경북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83.9) 보다 0.2포인트 하락한 83.7을 기록했다. 경북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역시 지난해 12월 100선 아래로 진입한 이후 반전하지 못하고 있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5.9를 기록했으며 수도권과 지방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각각 70.5, 80.8을 기록했다. 5대 광역시(대구·부산·대전·광주·울산)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4.3이었다.

지역 수요자의 심리 위축은 미분양 물량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대구와 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각각 1만539가구, 6천520가구로 전국 17개 시·도 중 1·2위를 기록했다.

대구지역 전세 수요자들도 주춤하고 있다. 지난 21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68.0으로 전주(69.5) 보다 1.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2년 7월 관련 통계 공개 이후 최저치로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62.7)에 어어 전국 두 번째로 낮다.

최근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월세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이 커진데다, 주택 가격 하락에 따른 깡통전세 우려가 불거진 게 원인으로 보인다. 경북의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89.7로 전국 평균(77.1) 보다 높았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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