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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2026년부터는 48개국 참가…"대회 운영 방식은 검토 중"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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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10344795 A fan of Brazil holds a replica of the World Cup trophy prior to the FIFA World Cup 2022 group G soccer match between Cameroon and Brazil at Lusail Stadium in Lusail, Qatar, 02 December 2022. EPA/Abedin Taherkenareh<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참가국이 2026년부터 기존 32개에서 48개로 늘어난다.

월드컵 본선 참가국 수는 1982년 스페인 대회부터 16개에서 24개로 늘었고, 1998년 프랑스 대회부터 32개로 재차 확대됐다.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키로 한 2026년 월드컵부터 48개국 본선 참가가 확정된 가운데 대회 진행 방식을 놓고 논의가 진행 중이다.

48개국이 월드컵 본선에 오르게 되면 현재 4.5장 배정된 아시아축구연맹 쿼터는 8⅓장으로 늘어난다. 유럽은 13장에서 16장, 아프리카는 5장에서 9⅓장, 북·중미는 3.5장에서 6⅔장(개최국 포함), 남미는 4.5장에서 6⅓장, 오세아니아는 0.5장에서 1⅓장으로 확대된다.

FIFA는 지난 2017년 평의회를 통해 48개국 월드컵 체제에서는 16개 조에 3개 팀씩 편성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의 상위 2팀씩 32강전부터 '녹아웃 토너먼트(Knock-out Tournament)'를 벌여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을 초안으로 정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이 맹점을 안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재검토에 들어갔다. 아르센 벵거 FIFA 글로벌 발전 책임자는 지난 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FIFA 기술 연구 그룹 미디어 브리핑에서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며 여러 안을 두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유는 최종전 담합 가능성 때문이다. 각 조에 3개국이 들어가면 지금처럼 조별리그 최종전을 동시에 치를 수가 없고, 이 경우 나중에 최종전을 치르는 2개 나라가 짜서 필요한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문제라는 것이다.

물론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조별리그부터 승부차기를 도입해 반드시 승부를 가르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다.

벵거는 이날 12개 조를 4개 팀씩 나누고, 각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8개 팀을 32강에 올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는 48개 참가국을 절반으로 나누고 6개 조에 4개 팀씩 배분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한다. 이후 A그룹과 B그룹의 우승팀이 결승에서 만나게 하는 식이다.

벵거는 "정확한 조별리그 진행 방식은 2023년에 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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