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시장 전달대비 1.0%p 상승한 57.8%, 대구 생활만족도 1.7%p 오른 61.4%
이철우 도지사 긍정평가 2.7%p 하락한 59.0%, 경북 생활만족도 58.6%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긍정평가'와 대구시민들의 '생활 만족도'가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시·도정 수행을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11월 직무수행을 평가한 결과,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달 보다 1.0%포인트 높은 57.8%(매우 잘함 27.7%·잘하는 편 30.1%)로 조사됐다. 홍 시장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8월 53.8% 보다 4.0%p 오르며 3개월 연속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홍 시장에 대한 '부정평가'도 1%p 상승한 34.1%(매우 잘못함 19.0%·잘못하는 편 15.0%)로 조사됐다. '잘모름'이란 답은 8.1%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에 대한 '긍정평가'는 59.0%(매우 잘함 26.1%·잘하는 편 32.9%)를 기록, 전달보다 2.7%p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4.0p 상승한 30.5%(매우 잘못함 14.5%·잘못하는 편 16.0%)로 조사됐다. '잘모름'이란 답은 10.5%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태원 참사' 등의 여파로 1.5%p 하락한 43.6%로 나타나 해당 조사에서 처음으로 최하순위를 기록했다.
전국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달보다 1.8%p 하락한 49.9%로 나타났고,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3.0%p 하락한 47.7%를 기록했다. 두 교육감 모두 한 달 만에 50% 아래로 떨어졌다.
11월 시·도별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는 대구가 전달보다 1.7%p 오르며 60%가 넘는 61.4%를 기록했다. 홍준표 시장 체제의 민선 8기 출범 후 대구의 주민생활 만족도는 7·8월 52.1%, 9월 57.0%, 10월 59.7%로 9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했다.
경북의 주민생활 만족도는 1.1%p 하락한 58.6%로 나타났다. 민선 8기 출범 후 경북의 주민생활 만족도는 7월 60.8%, 8월 58.3%, 9월 56.2%, 10월 59.7%, 11월 58.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11월24일부터 12월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8세 이상 8천500명(광역단체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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