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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진환 댄스프로젝트의 공연 'Romance(로망스)' 포스터. 노진환 댄스프로젝트 제공 |
노진환 댄스프로젝트의 공연 'Romance(로망스)'가 오는 21일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열린다.
지난 1999년 창단한 노진환 프로젝트는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창단 초기 작품 '그녀는 흐느끼고 있었다(1999년)' '엄마찾아 삼만리(2000년)' 등 한국적 감성을 바탕으로 유연한 신체 움직임과 서구적인 춤 테크닉의 조화로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09년 초연된 '모던타임즈'는 시각예술·음악·연극·영화 등의 현대 예술을 융합하고 다양한 공간에서 관객과 더불어 공감할 수 있는 형식의 현대무용 작품을 모색해왔다. 특히 '모던타임즈'는 지난 2018년 전국무용제에서 대통령상과 안무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은 '사랑'은 무엇인가에 관한 내용이다. '사랑은 무엇인가' '사랑은 어떻게 변해왔는가' '오늘날 사랑을 둘러싼 현실은 무엇인가' '사랑은 무엇을 할 수 있는 가' 등의 질문으로부터 시작한다. 잊혀 있던 기억 속의 조각들을 춤과 사유로 풀어가며 해답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다양한 로망스와 러브스토리 그리고 생과 삶의 주기에 따른 의식의 변화과정들이 작품을 이끌어 가며 열린 해답을 제시한다. 무대는 영화, 소설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로망스와 러브스토리를 오마주 형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후 4시·7시 30분 총 2차례 진행된다. 전석 무료. 010-2289-8483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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