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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크리스마스는 경북 '메타버스 놀이터'에서…분천 산타마을 등 명소 6곳 메타버스 구현

2022-12-21

'크리스마스 메타버스 놀이터'에 구현된 경북 봉화 분천 산타마을. 경북도 제공

'크리스마스 메타버스 놀이터'에 구현된 경북도청. <경북도 제공>

'크리스마스 메타버스 놀이터'에 구현된 경북 봉화 분천 산타마을. 경북도 제공

'K-크리스마스 마을'로 유명한 봉화 분천 산타마을 등 경북의 관광명소 6곳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된다.

경북도는 오는 23일부터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마인크래프트에 '크리스마스 메타버스 놀이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이벤트로 진행되는 이번 '경북 크리스마스 마을'은 미국·일본·캐나다와 국내 22개 대학 청년 300여명이 참여해 26일 자정까지 나흘 간 운영된다. 마인크래프트는 3D세계를 무대로 본인의 아바타(캐릭터)를 활용한 재료 채집·물품 제작·건축 등 경제활동이 가능한 메타버스 콘텐츠 중 하나다.

이번에 구현되는 경북 명소 6곳은 분천 산타마을 외에 △경북도청 △하회마을 △첨성대 △독도 △포항 호미곶 광장 등이다. 링크(http://u-meta.world/)를 통해 접속한 뒤, 경북 명소 6곳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명소 구경 외에도 아바타를 활용해 크리스마스 콘텐츠를 즐기는 한편, 전 세계 대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사진·영상 등 2차 창작물도 제작할 수 있다.

행사기간에는 개인 또는 팀을 이뤄 '스노우 파이터' '산타 라이딩' '쿠키를 찾아라' '미로게임'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미니게임도 즐길 수 있다. 게임을 통해 얻는 메타버스 아이템·재화는 크리스마스 가상자산 모금행사에 기부해 향후 경북에서 추진하는 청년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에 활용된다.

도는 앞으로 청년메타버스 창작 페스티벌이나 국제 청년 메타버스 컨퍼런스 등 메타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청년지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메타버스 인재들과 만나게 돼 기쁘다. 청년들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가능성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