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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돌아와요 미자씨' 공연 모습. <극단 창작플레이 제공> |
극단 창작플레이의 대표 레퍼토리 중 하나인 연극 '돌아와요 미자씨'가 내년 3월 19일까지 아트벙커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지난 2019년 12월 초연된 돌아와요 미자씨는 해마다 겨울에 무대에 올리는 대표적인 장기공연이다. 지난해 공연 당시 연속 매진으로 앵콜 추가 연장을 2차례 진행하기도 했다. 연극은 옛 추억을 떠올리며,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스토리 구성으로 복고적인 재미와 공감을 끌어낼 예정이다.
공연은 황혼 이혼 후 고향으로 돌아온 '미자'씨가 옛 연인이었던 정호, 민수 할아버지와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다. 정호와 민수 할아버지는 옛 기억을 떠올리며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미자는 두 사람의 마음을 모른 척 하며 외면한다. 그럴수록 멈추지 않고 고백하는 두 사람으로 인해, 미자는 아름다웠던 그 시절을 떠올리기 시작한다. 두 사람은 미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열정적인 메일을 보낸다. 어느 날 갑자기 미자가 사라지고 만다. 두 사람은 미자를 찾기 위해 온 동네를 뒤지다 어렵사리 미자를 발견하는데. 과연 미자의 첫사랑은 누구이며, 미자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공연 시간은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7시, 일요일·공휴일 오후 3·6시며, 월요일 공연은 없다. 입장료는 3만 원이며 인터파크 티켓·티켓링크·예스24·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010-9344-7771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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