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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여고 2023 대입 수시모집 서울대 3명 합격 "소규모 농어촌 학교 위상 높여"

2022-12-26 17:01

2023년 대입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에 합격한 성주여고 이지원(왼쪽부터), 박소영, 신수진 양이 이우재 교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주여자고등학교 제공>

성주여자고등학교가 2023년 대입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를 비롯해 우수 대학에 동시 합격자를 대거 배출해 소규모 농어촌 학교의 위상을 높였다.

성주여자고등학교는 이번 2023년 대입 수시모집에서 이지원양이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를 비롯해 KAIST(카이스트),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UNIST(유니스트)에 지원해 동시 합격하는 영예를 얻었다.

또한 박소영 양은 서울대학교 소비자아동학부에 합격했으며 신수진 양(3)은 서울대학교 사회교육학과와 대구한의대 한의예과에 동시에 합격했다.

이 밖에도 연세대 3명, 고려대 1명, 성균관대 2명, 한양대 3명, 이화여대 4명 등 최상위권 대학에 합격했다. 3학년 학생이 78명인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다.

성주여자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진로와 수준을 고려하고 대입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해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및 소인수 강좌 과목을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심화 탐구 과목을 학년별로 편성하고 학생 활동 중심의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해 학교 교육과정을 보완하고 내실 있는 학교생활 기록부를 작성하고 있다.

또한 야간 심화 수업을 통해 수능 성적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우재 교장은 "학생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본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가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