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서식지 14개소에 내년 4월까지 뽕잎 1.5톤 이상 공급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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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왕피천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 무인센서카메라에 포착된 산양.대구지방환경청 제공 |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일원에 서식하는 야생 산양의 겨울나기를 위해 대구지방환경청이 팔을 걷고 나섰다.
대구지방환경청은 국립생태원, 울진군, 한국산양사향노루보호협회, 야생동물연합은 멸종위기 생물 1급으로 지정된 산양의 주요 서식지 14개소에 내년 4월까지 뽕잎 1.5톤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밀렵 단속, 불법 엽구 수거는 물론, 경북산양보전협의체와 협의해 탈진 산양 구조·치료 등 응급구조활동도 펼친다.
최종원 대구지방환경청 청장은 "민간단체·지역주민·관계기관 등과협업하여 지속적인 산양보호활동을 펼쳐, 왕피천생태·경관보전지역이 산양이 서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