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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의 처절한 복수극 '더 글로리' OTT 화제성 1위, 악역으로 망친 임지연·명랑한 글로리 염혜란

2023-01-03 13:47
더글로리.jpg
'더글로리' 포스터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글로리’가 공개 이틀 만에 전세계 10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일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더글로리’는 1일 기준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전세계 5위를 차지했다.

학교폭력 피해자의 잔혹한 복수극을 그린 더글로리는 지난달 30일 파트1(1~8회)이 공개된 후 하루 만에 전세계 차트 10위권 안에 들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특히 더글로리는 지난달 31일 전세계 40개국에서 10위권 안으로 차트인한 이후 하루 만인 1일 71개국 10위권 차트인으로 급상승 중이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부서진 한 여자(송혜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복수를 준비한다.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다.

특히 배우들의 열연이 볼거리다. 송혜교는 ‘문동은’으로 분했다. 복수를 계획하며 극야의 시간을 견뎌내고, 아픔과 상처가 굳어 만들어진 단단한 내면 연기를 펼친다.

이도현은 동은의 조력자 ‘주여정’ 역으로 분한다. 온실 속 화초처럼 보이지만 이면에 커다란 아픔을 지녔다. 캐릭터의 양면성을 완벽히 소화했다.

넷플릭스.jpg
넷플릭스
임지연은 '첫 악역을 맡아 역대급 변신에 도전했다. 간담이 서늘해지는 표정부터, 생생한 대사 전달까지 선보이며 이전 작품과는 또 다른 새로운 얼굴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앞서 '더 글로리'의 김은숙 작가는 "악역을 한 번도 안 해보셔서 망칠 거면 내가 제일 처음 망쳐보자 생각했다"고 임지연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작가의 기대에 부흥하듯 임지연은 다른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이유 없는 악역' 박연진을 완벽하게 선보이며 '더 글로리'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사진‘더글로리’염혜란,“이토록명랑한글로리”!_full.jpg
넷플릭스
또한 염혜란은 극중 가장 사랑스러운 인물 강현남을 통해 명랑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염혜란은 극중 또 다른 폭력의 피해자 강현남 역을 맡았다. 가정폭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문동은의 손을 잡고 뜨겁게 연대하는 조력자가 되어 문동은에게 ‘글로리’ 같은 존재가 되어주는 인물이다.

강현남은 문동은에게 복수 공조를 제안하며 “같은 편먹고 싶어요. 나도 그쪽 도울 테니까 그쪽도 날 도와줘요. 내 남편을 죽여줘요”라고 말한다. 학교폭력에 대한 복수를 실행하는 이에게 가정폭력 피해자가 손을 내밂으로써 ‘피해자 연대’가 시작되고, 염혜란의 강현남은 그의 제안처럼 완벽한 ‘같은 편’을 이룬다.

'더 글로리' 파트 2는 2023년 3월 공개 예정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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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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