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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대구에 온 이유는?

2023-01-15 16:24

'디토(Ditto)'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영상 공개

계성중, 청라언덕, 동산의료원 등 배경

이틀간의 촬영기 생생하게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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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멤버들이 안무하는 모습 뒤로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지나가고 있다. <뉴진스 유튜브 화면 캡처>
걸그룹 '뉴진스(NewJeans)'의 '디토(Ditto)'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계성중, 청라언덕 등 대구를 배경으로 한 영상이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디토는 지난해 12월 19일 공개됐던 새 싱글 'OMG'의 수록곡이다. 힙합의 브레이크 비트와 하우스가 섞인 볼티모어 클럽 댄스 뮤직 장르다. 2편으로 제작된 뮤직비디오는 대구 계성중학교(구 계성고등학교 포함), 청라언덕, 동산의료원 등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영상은 지난 9일 뉴진스 유튜브에 업로드됐다. 26분 여 분량의 영상에는 이틀간의 촬영기가 담겼다. 영상이 시작하자 자막에는 '대구 K 중학교'로 라고 나온다. K 중학교는 계성중학교이다. 계성중 핸더스관 전경, 핸더스관 뒤편, 학교 복도, 교내 매점 등으로 촬영기는 이어진다. 멤버들은 교실 촬영에서 분필로 칠판에 글을 써보기도 하고 체육관에서 공놀이도 하는 등의 모습이 이어진다. 또 뉴진스 멤버들은 반희수역을 맡은 대구 출신 배우 박지후와도 만난다.

이튿날 촬영은 안무씬을 찍을 거 같다는 멤버 해린의 설명으로 시작한다. 계성중 운동장 햇살 아래서 안무씬을 촬영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또 다음 싱글 OMG 안무에 대한 멤버 하니의 설명도 이어진다.

이어 계성중 한 교실에 모여 서로 이야기하고, 팔씨름하는 등 뉴진스 멤버들의 즐거운 촬영장 분위기도 담고 있다. 도서실과 옥상에서의 촬영 모습들도 영상에서 공개됐다.

또 멤버들은 새하얀 체육복을 입고 계성중 체육관을 찾아 서로 의상에 관해 이야기를 한다. 숏폼(짧은 영상) 촬영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 단체로 의자에 앉아 안무하는 모습 등도 공개됐다.


마지막 촬영 장소인 동산의료원(동산병원) 옥외 주차장 모습도 나온다. 도시철도 3호선의 모습을 본 멤버 민지는 "서울은 보통 다 지하철인데, 위에서 보니깐 서울이 아닌 게 실감이 난다"면서 "디토 뮤직비디오를 찍으러 대구에 와있다"고 말한다. 이어 그는 "대구에 유명한 걸 몇 개 알아봤는데, 막창도 유명하다고 들었다 단팥빵도 맛있다고 들었다"면서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지후 배우가 대구 출신이라고 들었는데 이쁘고 연기도 잘해주셔서 좋은 뮤직비디오가 나올 거 같다"고 설명한다.

이어 멤버들의 안무하는 모습 뒤로 도시철도 3호선이 지나가는 영상도 함께 나온다. 촬영이 끝나자 멤버들은 혜인은 "미니 1집 New Jeans랑 다른 느낌으로 촬영해서 재미있었다. 영화처럼 찍어서 재미있었다"고 했다. 멤버 다니엘은 "촬영 장소도 영화 같아서 가서 셀카도 엄청 많이 찍었다"고 했다. 멤버 하니는 "멤버들이 나이가 다 달라서 한번 꼭 같이 학교 다녀보고 싶다고 했다. 이틀 동안 이미 했던 것 같다"고 말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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