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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교통문화수준, 대구 6위·경북 16위…"도내 시.군.구 대부분 전국 평균 미달"

2023-01-26 12:14

대구 달성군 A등급, 수성구.달서구 B등급
경북 안동시.영주시.상주시 D등급

교통문화지수지난해
국토교통부 제공.

지난해 대구의 교통문화 수준이 전국 17개 시·도 중 6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꼴찌를 간신히 면한 16위로, 교통문화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6일 '2022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와 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교통문화지수는 81.18점으로, 전년 80.87점보다 0.31점(0.38%) 상승했다. 교통문화 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과 전 좌석 안전띠 착용률, 횡단보도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은 개선이 필요한 지적됐다.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는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전행태·보행행태·교통안전 항목에 대한 지표를 관측·설문·문헌 조사로 평가한다.

항목별 조사 결과 최근 5년간 운전 및 보행행태는 대체로 개선되고 있으나 운전자의 안전띠 착용과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 및 보행자 횡단보도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 여부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자체의 예산 확보 노력과 전문성 확보 등은 향상돼 교통안전 실태점수는 개선됐다는 평가다. 이와함께 교통사고 사망자의 감소율은 낮아져 교통사고 발생정도 점수는 0.29점 하락 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발표되지 않은 17개 시·도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 따르면 제주도가 1위, 경남도가 2위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는 B등급(A등급: 10%, B등급: 25%, C등급: 30%, D등급: 25%, E등급 : 10%)으로 6위를 기록하며 비교적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경북도는 16위, 전라북도는 17위를 차지해 교통문화 수준이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전공단 관계자는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경북도내 전체 시·군구의 교통문화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게 평가됐다. 몇 군데를 빼고는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며 "17개 시·도별 교통문화지수 실태 조사 결과는 곧 발표할 예정이다. 그때 상세한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군·구별 실태조사 결과 △대구 달성군 A등급△대구 수성구 △대구 달서구 B등급 △포항시 C등급△문경시 C등급△경산시 C등급△대구 남구 C등급△영천시 C등급△의성군 C등급△안동시 D등급△영주시 D등급△상주시 D등급으로 조사됐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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