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명, 경북 1명 추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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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30일 대구도시철도 반월당역 개찰구 앞에 열차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고 있음을 알리는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일부 제외) 첫날 대구에서 900명대, 경북에서 800명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31일 질병관리청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927명으로 누적은 131만6천519명이다.
이날 대구에서는 1명의 코로나19 관련 추가 사망자가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천939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60대로, 3차 접종까지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대구지역 의료기관의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19.8%이다.
경북에서는 87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시군별 확진자 수는 포항 191명, 구미 186명, 경산 115명, 안동 68명, 김천 48명, 칠곡 43명, 상주 36명, 영천 35명, 문경 28명, 예천 26명, 경주 24명, 의성 12명, 고령 10명이다. 또 청도 9명, 영주 8명, 영양 6명, 봉화 6명, 울진 6명, 군위 5명, 성주 5명, 청송 4명, 영덕 3명, 울릉 1명이다.
경북의 추가 사망자도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천31명이 됐다.
전국적으로는 총 1만9천629명이 신규 확진됐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87명으로 전날(402명)보다 15명 적었다.
전국의 추가 사망자는 24명으로 직전일(30명)보다 6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3만3천444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홍윤미 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권고 전환이 코로나19 확진자수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하려면 최소 1~2주 이상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0일부터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 취약시설, 대중교통을 제외한 장소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가 시행됐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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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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