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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동국대 제42대 이사장 돈관스님.<동국대 제공> |
경북 영천 은해사 주지를 역임한 돈관스님(64·속명 강환종·사진)이 학교법인 동국대 제42대 이사장에 선출됐다.
동국대는 지난 7일 서울캠퍼스 본관 4층 로터스홀에서 열린 제348회 이사회에서 돈관스님을 만장일치로 차기 이사장에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다.
돈관스님은 1978년 해인사에서 일타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경전이나 계율을 마음에 새기는 것)하고 1979년 송광사에서 구산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돈관스님은 제14대 및 제17대 중앙종회 종회의원,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본사 은해사 주지, 전국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대구불교방송 사장,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천연기념물 분과), 학교법인 동곡학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장 및 이사, 학교법인 능인학원 이사, 동국대 석림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돈관스님은 "학교를 발전시키라는 소명이라 생각하고 교직원과 학교법인 동국대의 발전을 위해 힘을 다하겠다"며 "고문 자승스님이 남긴 화두인 '동국발전이 곧 불교발전'이라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임훈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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