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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경북도, 6조 규모 산단 지붕 활용 태양광사업 본격화

2023-02-13

국내 최초 탄소회계 기법 활용…온실가스 배출량 진단
지붕형태양광사업 수익으로 산불피해지역 복구비 지원
SK E&S, SK증권, 소울에너지, 대경녹색연합, 대경기자협회 공동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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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SK E&S, SK증권, 소울에너지, 대구경북녹색연합, 대구경북기자협회가 지난해 11월15일 탄소중립실천과 함께 1천만그루나무심기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일보DB>

경북도와 SK E&S, SK증권, 소울에너지, 대구경북녹색연합, 대구경북기자협회가 기후문제 해결과 탄소중립,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을 위해 손을 맞 잡았다.

경북도는 이들 기업·기관과 공동으로 도내 산업단지의 공장지붕과 유휴부지에 6조원 규모의 사업(3GW발전용량)을 목표로 태양광 설비를 설치·운영하고, 참여 기업들이 1천만 그루의 나무를 기부해 산불피해 지역의 산림 복구를 진행하는 공익사업인 1천만 그루 나무 심기 사업을 3월부터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북도는 이 사업을 통해 기업 부담 없이 노후화된 산업단지 지붕을 개선하고, 태양광사업 추진 시 도내 신재생에너지 확보와 함께 기업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분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기 활성화, 산업단지에 풍부한 재생에너지 전력공급, 온실가스 감축 및 공익사업을 위한 발전 기부금 조성에도 효과가 기대된다.

지역 기업들은 비용부담 없이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수 있고 노후화된 공장 지붕개량, 임대료 수익 창출, ESG경영 및 RE100 확보에도 유리할 뿐 아니라 기업 명의로 산불피해지역에 나무를 기부해 산림복구사업에 기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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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나무심기가 탄소중립이다"라는 슬로건에 맞는 좋은 공익사업 모델이며 신재생에너지 확보와 RE100 대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지영 소울에너지 대표는 "탄소회계 기법을 통해 국내 최초로 참여 기업들의 탄소배출량을 정밀하게 진단해주고 저감에서 상쇄까지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전반적인 솔루션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경북도와 SK E&S, SK증권, 소울에너지, 대경녹색연합, 대경기자협회는 지난해 11월15일 탄소중립실천과 함께 1천만그루나무심기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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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기자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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