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공공기관·지자체 관심 및 참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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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경북 23개 시·군 중 처음으로 경산에서 경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는 경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무국(<사>경북시민재단)과 함께 지난 13일 경산을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도내 23개 시·군을 방문해 '경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업을 소개하고 주민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업은 행정안전부 국비 보조를 통해 경북도를 비롯해 올해 11개 시·도에서 진행 중이며, 주민이 주도해 정부·지자체·공공기관·학계·기업 등과 함께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민·관·공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내 37개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설명회는 도내 23개 시·군 주민을 대상으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경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업설명 △우리지역 탐색을 위한 원탁회의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지난 13일 처음 열린 경산지역 설명회는 지역주민·민간단체·공공기관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경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업설명과 함께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네트워킹 활동으로 진행됐다.
16일에는 고령에서 열렸으며 20일 문경, 21일 청도, 22일 구미·김천, 27일 안동, 28일 경주 등을 거쳐 다음달까지 도내 23개 시·군에서 열린다.
김경섭 경북도 법무혁신담당관은 "이번 설명회로 주민들이 직접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문제해결 과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발굴한 다양한 의제해결을 통해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에 긍정적인 흐름을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