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30219010002452

영남일보TV

에스엘 지난해 매출 4조원 돌파 전년 대비 39.1% 증가

2023-02-20
에스엘 지난해 매출 4조원 돌파 전년 대비 39.1% 증가

대구의 자동차부품 중견기업인 에스엘<주>의 연간 매출액이 4조원을 돌파했다.

에스엘이 최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자료를 보면 에스엘의 지난해 매출액은 4조1천745억원으로 전년(3조원)에 비해 39.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천105억원에서 1천979억원으로 79% 상승했다.

현대차그룹 1차 협력사인 에스엘은 램프 부품을 주력 생산하는 기업이다. 쏘나타, 그랜저를 비롯한 현대차 대표 모델은 물론 아이오닉 5, EV6 등 전기차까지 다양한 제품군의 램프 시스템을 제작한다. 전자식 변속 장치인 이 시프터'E-SHIFTER', 카메라 모니터 등도 함께 생산한다.

국내외 자동차 수요가 회복되면서 에스엘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에스엘은 지난해 11월엔 현대차·기아와 1천53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 이익 증가 이른바 '환율 효과'도 실적 호조에 영향을 미친 것 보인다.

한편, 지난 17일 에스엘은 미국의 자회사인 '에스엘 아메리카' 주식 약 40만주(513억 상당)를 추가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후 지분율은 100%로 취득 예정일은 이달 28일이다. 에스엘 측은 "이번 주식 취득 목적은 SL 테네시 생산법인 신차 부품 양산에 필요한 개발비 및 설비투자 등의 자금지원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정우태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