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열음, 식물 주제 전시 '해답' 26일부터 3월2일까지 대구 제이원갤러리서 선보인다

이끼 주재료로 한 식물디자인, 테라리움 등 작품 20여 점 선보여

갤러리 열음이 식물 주제 '해답(海踏) -부제: 너머의 세상'에서 선보이는 작품들.<갤러리 열음 제공>

갤러리 열음(대표 박정원)은 오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식물을 주제로 한 전시회인 '해답(海踏)(부제 : 너머의 세상)'을 대구 중구 대봉동 제이원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끼를 주재료로 식물 디자인, 테라리움, 공간연출 등 갤러리 열음의 식물 관련 커리큘럼을 총망라한 작품 20여 종을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환경문제와탄소중립 정책의 대안으로 지구상 최초 식물인 이끼의 역할을 고찰해본다.

이끼를 주재료로 식물과 테라리움, 식물을 이용한 공간 연출 디자인, 환경 문제에 관한 고찰과 환경문제에 대한 식물의 대안을 콘셉트로 작업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친숙한 일상 용품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형태의 테라리움에서부터 사이즈가 큰 작품 테라리움까지 다양한 테라리움을 접할 수 있다.

작품 속 이끼는 최초의 육상식물로 생명력이 강하다. 미세먼지를 정화하고 토양의 생태를 빠르게 재생시키는 등 생명의 터전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 전시회에서는 우리 주변에 늘 존재하고있어 익숙하지만 잘 인식하지 못하는 이끼의 생육 환경과 다양한 종류의 이끼에 대해 알 수 있다.

갤러리 열음 관계자는 "전시회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이끼와 식물에 대한 친밀감과 지식을 쌓고 환경문제의 대안으로 이끼를 비롯한 식물을 생각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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