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관장 "1주일내로 정리해서 사의 표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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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3개월여만에 서울시립미술관장 채용시험에 응모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영남일보 3월8일자 2면 보도)이 일었던 최은주 대구미술관장<사진>이 8일 사의를 표명했다.
대구미술관장 임용 주체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따르면 최 관장은 "1주일 내로 정리해서 사의를 표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관장은 지난 7일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선발시험에 면접을 본 것으로 알려져 도의적인 문제가 있다는 지역 미술계의 지적을 받았다.
서울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미술이론과 미술교육으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은 최 관장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25년간 학예연구실장, 보존관리실장, 덕수궁미술관장, 서울관운영부장 등을 거쳤다. 2015년부터 경기도미술관장을 역임했고 2019년 3월 대구미술관장으로 처음 부임했다. 지난해 말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공모한 8명의 본부장·관장 중 유일하게 연임에 성공했고 2024년 말까지 임기를 남겨두고 있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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