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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신임 대표 '민생·총선 승리' 강조

2023-03-10

9일 최고위원, 원내지도부와 현충원 참배

방명록에 "오직 민생, 다함께 잘 사는 나라"

신임 지도부, 윤석열 대통령과 13일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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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신임 당 대표(오른쪽)가 9일 국회에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만나 대통령이 보낸 축하 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신임 대표는 취임 첫날인 9일 현충원 참배부터 지도부 회의, 대통령실과의 면담까지 숨가쁘게 움직였다. '민생'과'총선 승리'를 강조했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날을 세웠다.

김 대표는 이날 김병민·김재원·조수진·태영호 신임 최고위원 및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등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김 대표는 전직 대통령인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했고, 방명록에 '오직 민생, 다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김 대표는 현충원 참배 이후 국회로 이동,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김 대표는 "이번 지도부의 임무는 내년 총선 압승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라며 "지도부는 지금 이 순간부터 1분 1초도 허투루 사용하지 않고 내년 총선 준비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민주당을 겨냥해선 "문재인 정권이 남긴 반민생법, 반경제법 탓에 윤석열 정부의 민생이 군데군데 발목이 잡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해법과 관련해서도 "국익과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오직 당리당략과 과거에만 연연하는 좁쌀 같은 근시안으로 일관했다"고 민주당을 정조준했다. 김 대표는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다"라며 "미래 세대를 위해 한일 관계 미래는 새로 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을 접견해 당 지도부와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찬 일정을 오는 13일로 확정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지도부 인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당사자 등) 의견을 듣고 최고위와 협의를 거쳐 월요일(13일)쯤 주요 당직 인선을 마무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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