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작가 아우고라타 클레코트 작품 9점
대구시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 늘리기 위한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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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복만네<주>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폴란드 작가 마우고라타 클레코트의 작품 기증식이 열리고 있다.<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복만네<주>가 폴란드 작가 '마우고라타 클레코트'의 1억 원 상당 조각 작품 9점을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기증하고 지난 10일 기증식을 가졌다.
복만네의 작품 기증은 대구시민의 예술작품 감상 및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증 작품들은 대구문화예술회관 광장에 설치됐다.
복만네는 식품제조업을 중심으로 생활용품, 푸드카페, 수입 가구 등 복합매장을 운영하는 지역 중소기업이다. 2019년 폴란드 작가 '마우고라타 클레코트'의 작품을 구입해 대명동 매장에 전시해 놓았던 것을 이번에 기증했다.
'마우고라타 클레코트'는 1991년 세비야엑스포 디자인상, 1997년 브로츠와프 공예디자인상, 2007년 브로츠와크 디자인 특별상을 수상하고 유럽에서 활동하면서 유명해졌다.
권복만 복만네 대표(대구시 남구체육회장)는 "더 많은 시민이 해외 유명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향유 하기 바라며 기증하게 됐다. 이번 기증을 통해 의미 있는 장소에 작품이 설치됐고, 메세나(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활동)에도 동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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