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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춘객 발걸음 재촉하는 대구지역 봄꽃 명소는 어디?

2023-03-14 17:41

개나리 27일·진달래 28일·벚꽃 4월5일 만개할 듯
산격동 꽃보라동산·중리동 꽃동네아파트·팔공산분수대광장 일대 입소문
상인동 월곡역사공원은 4월 중순부터 겹벚꽃 명소로

상춘객 발걸음 재촉하는 대구지역 봄꽃 명소는 어디?
수성구 범물동과 동구 율하동을 잇는 범안로를 따라 개화한 벚꽃. <대구 수성구청 제공>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지역 봄꽃 명소가 상춘객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14일 산림청에 따르면 대구수목원 기준 봄꽃 개화(만개) 시기는 개나리가 오는 27일, 진달래 28일, 벚꽃이 다음달 5일로 예측됐다. 대구지역 구·군은 개화 시기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봄꽃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대구지역 대표 벚꽃 명소로는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일대를 꼽을 수 있다. 우선 봄나들이 명소인 이월드에서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벚꽃축제 '블라썸피크닉'을 연다. 랜드마크인 83타원 아래 벚꽃길을 따라 흩날리는 꽃잎을 감상할 수 있다. 이월드 바로 옆 두류공원 일대에서는 민간 단체인 두류벚꽃축제추진위원회에서 다음달 1일 '두류문화한마당' 행사를 연다. 상인동 월곡역사공원은 벚꽃 시즌이 지난 4월 중순부터 겹벚꽃이 피면서 떠오르는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상춘객 발걸음 재촉하는 대구지역 봄꽃 명소는 어디?
대구 북구청은 '찾아다니는 음악회'를 열어 봄꽃을 즐기는 시민들의 눈과 귀를 함께 만족시킬 계획이다. 오는 31일에는 고성동 벚꽃테마거리에서, 다음달 1일에는 야경 명소인 침산공원 침산정에서 벚꽃 음악회를 연다. 침산정 벚꽃돌계단은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포토존으로 인기를 얻고 있고, 북구 8경으로 꼽히는 산격동 꽃보라동산 또한 벚꽃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으려는 시민들로 붐비는 장소다.

대구 서구청은 다음달 8일부터 '와룡산 와~봄축제'를 연다. 와룡산 일대 진달래 및 개나리, 영산홍 군락지를 비롯해 벚꽃터널까지 6㎞ 구간을 산길걷기 코스로 운영한다. 서구 중리동 꽃동네아파트 일원 또한 오래된 벚나무가 많아 동네 주민들 사이에서 벚꽃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5월에는 서구 중리동 퀸스로드에 조성된 샤스타데이지가 만개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대구 동구 동촌유원지 일대도 빼놓을 수 없다. 동구청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23년 동촌금호강예술제'를 개최한다. 팔공산동화지구상거번영회는 팔공산분수대광장 일대를 중심으로 4월6~9일 제12회 팔공산벚꽃축제를 연다. 이밖에도 옻골 벚꽃길, 지저동 벚꽃길 등이 있다.

달성군에서는 옥포읍번영회 주관으로 '제9회 옥포벚꽃축제'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달성군 노인복지관에서부터 송해공원 일대 거리에서 열린다. 달성군 대표 축제라 할 수 있는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4월15~26일 개최될 예정이다.

수성구에서는 노변동 대구농업마이스터코 정문에서 후문까지 약 1.5㎞ 거리에 수령 수십년이 넘은 벚나무가 마치 터널처럼 이어져 장관을 이룬다. 이외에도 대표 관광지인 수성못 일대는 산책을 하며 벚꽃을 볼 수 있고, 수성구 범물동과 동구 율하동을 잇는 범안로를 따라서는 드라이브를 하며 벚꽃을 즐길 수 있다. 5월에는 고모동 팔현생태공원 일대에서 유채꽃을 감상할 수 있다. 남구에서는 현충로와 앞산 일대 거리를 오가며 거리에 식재된 벚꽃을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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