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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역 예술인·예술단체 대상 기술융합 교육 및 창·제작 지원사업 나선다

2023-03-20

민선 8기 공약사항인 '문화와 ABB 결합지원' 사업 하나

기술융합형 문화예술교육과 융합작품 창제작 지원사업

대구시, 지역 예술인·예술단체 대상 기술융합 교육 및 창·제작 지원사업 나선다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빅데이터가 사랑한 한글' 전시의 한 장면.<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민선 8기 홍준표 시장 공약사항인 '문화와 ABB(AI, 블록체인, 빅데이터)결합지원' 사업의 하나로 '기술 융합형 문화예술교육'과 '융합작품 창·제작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역 예술인 및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AI(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이 반영되는 예술 창작 트렌드를 반영하고 지역 예술인의 실험적인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기존 창작활동에 한계를 느낀 예술인들이 첨단기술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작품활동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블록체인, 프로젝션 맵핑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접목하는 점에 착안했다.

사업 추진에 앞서, 대구시가 지역 예술계 의견을 물은 결과 상당수 예술인들이 기술 융합예술에 관심이 있었지만, 전문지식 부족과 경제적 부담 등으로 관련 창작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술 융합형 문화예술교육은 예술인의 기술융합 이해도에 따라 △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최신기술의 이해 △융합예술 창작사례교육 △전문 실습교육 등 융합예술을 위한 기본과정과 기술융합 창작아이디어를 작품화 단계까지 전문가 자문을 지원하는 심화과정으로 구분해 총 4회 운영할 예정이다. 심화과정에서 우수 기획안으로 채택되면 작품 구현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기술 융합작품 창·제작지원사업은 예술과 기술융합 창작활동이 가능한 수준의 예술인 및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최대 4천만 원까지 기술 융합 관련 창작활동비를 지원한다. 저작권을 가진 지역 예술창작품 중 참신한 작품 70건을 선정해 디지털화 및 NFT 제작도 지원한다. 이번 창작활동을 통해 제작된 작품은 연말 작품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기술 융합작품 창·제작지원사업 참여 희망 예술인 및 예술단체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https://dgfca.or.kr)을 통해 오는 4월 5일부터 5월 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교육생 모집 역시 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4월 중순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김동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예술과 기술의 접목은 자연스러운 시대 흐름이다. 이 흐름 속에서 지역 예술인들이 보다 새로운 경험을 하고, 창작활동의 폭을 넓혀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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