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협회 마련 시민 미술축제, 해마다 2만여명 관람객 방문
작가 240여명 참여
작품 판매하는 '3050 특별전'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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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아트페스티벌2022' 행사 장면.<대구미술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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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경 '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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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아트페스티벌2023' 리플릿.<대구미술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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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아트페스티벌 엠블럼.대구미술협회 제공 |
올해로 13년 차를 맞는 이번 축제는 지역민 문화 의식을 높이고 미술 대중화를 위해 열리는 대구미협의 대표 전시 행사다. 시민과 작가 간 소통과 순환을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해마다 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 중이다.
1부(29일~4월2일)와 2부(4월4일~4월8일)로 나눠 진행되는 올해 축제의 참여 작가는 240여 명이다. 1부 주요 전시와 더불어 마련된 '수용성 패러다임전'에서는 수채화에 천착하며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을 한 자리에 모았고, 2부 주요 전시와 함께 선보이는 '민화 특별전'에서는 대구를 대표하는 작가 50여 명의 작품 300여 점을 선보인다.
'만화특별전'과 '어반스케치특별전'은 축제기간 내내 관람할 수 있다. 만화특별전에서는 시사만화가 김경수 화백의 스케치 작품과 시사만화 원본 1천 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캐릭터 개발 및 웹툰 어시스트로 활동 중인 김지효 작가의 작품 20여 점도 만화특별전에서 볼 수 있다. 어반스케치특별전에서는 화가가 시민과 소통하며 바라본 시각으로 생생한 대구의 모습을 담은 400여 점의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축제 중 1층 특별부스에서는 '3050 특별전'이 열린다. 다소 부담이 적은 가격(30만원~50만원)에 작품을 구매 할 수 있도록 작품을 전시 및 판매하며 100여명의 작가가 참여 한다.
대구미협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작가에게는 대중과의 호흡하는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장르의 많은 작품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문화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축제를 통해 대구시민들이 미술과 함께하는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구아트페스티벌2023' 개막식은 오는 29일 대구문화예술회관 중정홀에서 열린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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