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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0일 전원위 구성의 건 의결할 듯

2023-03-26 17:13

국회의원 전원이 선거제 개편 난상토론

이라크 전쟁 파견 이후 19년만 전원위

의원들마다 입장 달라 변화 쉽지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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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호 국회에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정개특위에서는 이날 선거제 개편안이 가결됐다. 연합뉴스

여야 국회의원 전원이 국회에서 선거제 개편을 논의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30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의원들이 전원 참석해 선거제 개편을 논의하는 '전원위원회 구성의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전원위가 소집될 경우 지난 2003~2004년 '이라크 전쟁 파견 및 파견 연장' 논의 이후 19년 만이다. 특히 전원위는 여야 교섭단체의 사전 합의를 거친 의원들만 발언하는 본회의와 달리, 국회의원 전원이 난상토론을 벌인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전원위 소집이 가시화하고 있지만, 큰 틀에서의 선거제 개편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정당을 떠나 의원들마다 입장이 다를 수 있어 의견을 모으기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의원들 입장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천지가 개벽할 만한 변화는 사실상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논란이 된 위성정당 방지 등 일부분에서 합의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 22일 열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는 전원위에서 토론할 선거제도 개편 결의안을 의결했다. 의원정수 확대가 없는 것을 전제로 국민의힘은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를, 민주당과 정의당은 '소선거구제+준연동형 비례대표제'와'대선거구제+병립형 비례대표제'를 채택했고 30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30일 국회에서 전원위 구성 건을 의결할 경우 여야는 2주 정도 5~6차례의 전원위 난상토론에 나서게 된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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