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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훈요양원 한 입소자(오른쪽)가 인공지능 반려 로봇 '파이보'를 살펴보고 있다. <대구보훈요양원 제공>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감신) 대구보훈요양원(원장 윤천하) 입소자들이 스마트 건강 관리 서비스를 받고 있다.
27일 대구보훈요양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휴머노이드형 인공지능 반려 로봇 '파이보'를 도입했다. 관리 대상은 현 입소자 178명이다. 파이보는 국내 최초 상용화 로봇을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교육에 특화한 스마트 교구다. 뉴스와 날씨 등 실생활 정보 안내로 일상생활을 돕고 노래, 댄스, 이야기 등 정서적 기능도 지원한다. 보훈요양원은 로봇 기능을 활용해 24인치 화면과 연동하는 한편 △정보제공 △신체활동 △인지훈련 △정서케어 등 입소자 맞춤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사람을 안전하게 욕실, 화장실, 휠체어 등 원하는 장소로 옮겨주는 이동보조로봇 허그도 3대 운영 중이다.
윤 원장은 "4차 산업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도입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진 요양원을 구축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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