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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일꾼] 허민근 구미시의원 "청년 입장 대변하겠다"

2023-03-29

지역구에 '폴리스 박스' 설치 제안 호응
구미시 동물보호 및 관리 조례 대표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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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민근 구미시의원이 지난 27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영남일보 기자와 인터뷰하고 있다. <구미시의회 제공>

"주민들과 소통하며 소신 있고 진정성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허민근(37·국민의힘) 구미시의원은 구미시의회에서 드문 젊은 의원 중 한 명이다. 지난해 지방선거 때 깜짝 출마해 구미시의원 마선거구 득표율 1위라는 돌풍을 일으켰다. 구미 임은동이 고향인 그는 허호 전 1·2대 구미시의원의 아들이자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 선생의 후손이다. 

 

그는 "제가 태어나고 자란 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낙후돼가는게 안타까웠다.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고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쉴 수 있는 지역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허 시의원은 지난해 11월 지역구인 구미 상모사곡동에서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패싸움을 벌인 사건과 관련, 지역주민 누구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폴리스 박스' 설치를 제안해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임시회에서는 시민과 동물이 공존하는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구미시 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그는 "조례 발의 후 평소 연락이 뜸했던 동네 친구가 '고맙다'고 연락이 왔다. 시민뿐만 아니라 내 주변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허 시의원은 청년 대변자 역할도 자처한다. 그는 "제 나이가 중간쯤인데 윗세대와 아랫세대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서로의 소통창구가 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며 "청년의 힘든 상황에 대한 인식과 청년을 위한 정책, 고민 해결은 청년인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젊음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허 시의원은 출마할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주민 입장에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그는 "지역구가 새마을운동테마공원·박정희대통령생가 등이 있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이 많다"며 "구미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관광객들을 유입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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