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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서울사무소의 장점은 향우회 등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

2023-04-03

[다시 뛰는 재경대구경북인] 구미시 서울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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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서울사무소 직원들이 지난달 29일 국회 인근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회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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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구미시향우회 회원들이 지난달 23일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 구미시에 5천만원을 기탁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 서울사무소는 1996년 12월 개소됐다. 2020년 3월 좀 더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성북구에 있던 서울사무소를 국회 인근으로 옮겼다. 현재 김영달 사무소장, 이영국 팀장 등 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중앙부처·국회 등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적은 인력이지만 일당백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들의 주된 역할은 국회·중앙부처 등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시정 업무 지원이다.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긴밀한 협력 △정보 수집 △국비예산 확보 지원 등을 통해 지역현안 해결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다 지역 농특산품 판로 개척, 수도권 기업 이전 유치를 위한 투자환경 홍보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구미시 서울사무소의 자랑은 탄탄한 네트워크다. 이는 출향인으로 구성된 각종 모임에 기반하고 있다. 특히 구미 출신의 공직자 모임인 '경구회'와 고향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시정에도 적극 참여하는 '구미 향우회'의 경우 긴 시간 회원 간 쌓아온 신뢰가 상당하다. 실제 이들 모임은 구미시 서울사무소와 연계해 지역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출향인과 함께하는 수도권 투자유치설명회'다.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지난달 23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특화단지유치 등을 위해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구미시는 지역소멸위기 대응 및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고향사랑 기부제'에 대해 홍보했고, 재경구미시향우회(회장 김태형) 회원들은 선뜻 기부금 5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밖에 출향인사들은 지역의 농촌과 농민을 위해 쌀 1천500포대(20㎏)를 구매하거나 정기적으로 고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는 등 타지에 살면서도 구미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영달 사무소장은 "현재 구미시의 가장 큰 중점사업이 반도체특화단지 유치다.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을 사랑하는 출향인사들과 함께 구미시장을 보좌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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