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환·박준혁·여경빈·권경환·김근환 우승
반야월초등 강다호는 1·2회전 연속 점수 차 승으로 정상
북부초등 차재원·선원초등 박채연도 울산행 티켓 거머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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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대구 북구 산격동 실내체육관에서 '2023년 대구소년체육대회 및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대구 대표 최종 선발대회'가 열렸다. 대구시태권도협회 제공 |
대구 와룡중 김지환이 전국소년체전 태권도 대표선수로 최종 선발됐다. 와룡중은 5체급을 석권하며 소년체전 주축 팀으로 우뚝 섰다.
김지환은 9일 대구 북구 산격동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년 대구소년체육대회 및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대표 최종 선발대회' 남자 중등부 -41㎏급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규모 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보유한 김지환은 다음 달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와룡중은 이번 대회 김지환에 이어 박준혁(-53㎏), 여경빈(-65㎏), 권경환(-69㎏), 김근환(-77㎏)도 각 체급별 1위에 올라 남중부 전체 11개 체급 중 5체급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민철 와룡중 태권도팀 감독은 "올해 선수들이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남은 기간 열심히 훈련해 울산 소년체전에서 반드시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여자중등부에서는 칠곡중 이가영(-44㎏)과 새본리중 김수연(-63㎏)이 각각 1위에 올라 울산 소년체전에 대구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남자초등부에선 반야월초등 강다호(-38㎏)와 북부초등 차재원(-42㎏)이 우승을 차지했다. 강다호는 결승에서 이호민(북비산초등)을 맞아 주특기인 이중 앞 돌려차기와 뒤차기를 앞세워 1·2회전 연속 점수 차 승을 거둬 3회전까지 가지 않고 1위에 올랐다.
여자초등부는 반야월초등 이나영(-50㎏)과 선원초등 박채연(+54㎏)이 각각 정상을 차지하며 울산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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