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30410010001223

영남일보TV

국힘 윤재옥,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만나 "협치하자"

2023-04-11

윤재옥, 10일 박홍근 예방해 상견례

2023041001000286700012231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0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을 방문, 박홍근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재옥·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0일 첫 인사를 나누며 협치를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박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원내대표는 초선 때 교육위원회에서 2년 동안, 최근에는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같이 했고, 2017년 12월부터 5~6개월가량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로 합을 맞춘 바 있다"며 "윤 원내대표의 인품이나 합리성, 꼼꼼함을 잘 알고 있고 인품, 전문성뿐 아니라 국회 운영에 있어 풍부한 경험을 높게 평가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또 "저와 함께 4월 국회를 함께 이끌어가게 될 텐데 소통이 잘 되는 여당 원내대표를 모시게 돼 기대가 크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잘 경청하겠다, 쓴소리를 잘 전달하겠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 윤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국회가 입법부로서 역할을 공고히 하는데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 역시 박 원내대표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화답했다. 윤 원내대표는 "박 원내대표와 상당한 신뢰 관계가 있다. 어려운 시절에 여야 협상을 할 때도 항상 소통이 잘 됐다"며 "저보다도 치밀한 분이다. 협상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기 때문에 협상 파트너로서는 최고의 파트너"라고 치켜세웠다.

다만 현안이 산적한 4월 임시국회를 언급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이었다.

박 원내대표는"당장 4월 국회, 이번 주 목요일 본회의에서 양곡법을 포함해 여러 현안이 있는데 충분히 소통하고 협의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고 민생을 우선시하는, 일하는 모습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21대 국회가 1년밖에 안 남았다. 남은 1년이라도 국민들에게 정말 신뢰받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막다른 골목까지 왔다"며 "지금처럼 계속 서로의 입장에서 조금도 양보하지 않고 그 길로만 간다면 결국 국회는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우리 정치는 자칫 공멸의 길로 갈 수 있다는 절박함이 있다"고 말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