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까지 어울아트센터 내 전시공간인 'ARTBOX47'서
임은경 '작고 성가시고 끈질기게' |
임은경 '작고 성가시고 끈질기게' |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는 'ARTBOX47' 전시공모로 선발한 신진작가의 첫 전시로, 임은경 개인전 '작고 성가시고 끈질기게'展을 오는 6월3일까지 어울아트센터 야외조각공원 내 전시공간인 'ARTBOX47'에서 선보인다.
'ARTBOX47' 전시공모는 어울아트센터가 신진작가를 발굴·육성하고 지역민에게 시각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2023 EAC 신진작가 발굴 프로젝트'의 하나다. 올해는 임은경, 김민석, 전찬종, 곽명희 등 4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작가들의 작품은 회화,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있다. 전시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8주씩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전시에 나서는 임은경은 비판적이지만 휴머니즘이 전제된 심리와 감정에 천착한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개인이나 불특정 다수의 심리상태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과 더불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현상들을 자연스럽게 작품에 드러낸다. 복잡한 사회 속에서 겪은 작가의 경험, 즉 사회와 관련한 날것들을 회화로 표현하고 그것을 공유하며 그 속에서 기억하고 되새겨야 할 이야기를 다룬다.
임은경은 경북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해외파레지던시로 중국 항저우에서 활동했으며 다수의 그룹전을 가졌다.
어울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복잡한 현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과 심리적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or.kr)를 참고하면 된다. (053)320-5137.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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