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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 김경옥 교수, 2023 대한 장연구학회 학술상 수상

2023-04-24

염증성 장질환 환자 관련 연구 덕분

대구 영남대병원 소화기내과 김경옥 교수.

대구 영남대병원 소화기내과 김경옥 교수는 최근 2023년 AOCC(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학술대회) 및 IMKASID(대한 장연구학회 국제 학술대회)기간 중 열린 대한 장연구학회 정기 총회에서 '학술상'을 받았다.

김 교수가 제1저자로 진행한 연구인 '염증이 있는 환자의 장 준비를 위한 경구 황산염 정제의 효과, 안전성 및 허용 가능성' 때문이다.

2022년 인용지수(IF)가 10.02인 해당 연구는 크론과 대장염 저널에 게재됐다.

대구·경북 다기관 공동 연구를 통해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새로운 황산염 정제 정결제의 안전성과 효과를 비교한 연구다.

젊은 연령의 환자들이 많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치료 반응평가 및 대장암 감시를 위해 반복적인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요하지만 정결제 복용에 어려움이 있어, 순응도가 떨어진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새로운 황산염 정제는 기존 제제와 유사한 효과 및 안전성을 보이면서 탁월한 만족도를 보이며,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의 대장 검사 순응도를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염증성 장질환 연구·치료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염증성 장질환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계속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