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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1인가구 증가세 가속…14년 뒤 1인가구 전국 평균 상회 전망

2023-04-25

2037년 대구 1인가구 전국 평균 상회 전망

2050년 경북 41.9% '나 혼자 산다'

대구경북 1인가구 증가세 가속…14년 뒤 1인가구 전국 평균 상회 전망
대구 청년층 1인가구 특성 분석 인포그래픽.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대구경북 1인가구 증가세 가속…14년 뒤 1인가구 전국 평균 상회 전망
경북 청년층 1인가구 특성 분석 인포그래픽.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대구경북지역의 1인 가구 증가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대구지역 1인가구는 14년 뒤면 전국 평균을 상회할 전망이다.

동북지방통계청이 24일 발표한 '대구경북 청년층 1인가구 특성' 자료를 보면, 오는 2037년쯤 대구 1인가구의 비중이 37.3%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평균(37.2%)과 비교해 0.1%포인트 웃도는 수치다. 지난 5년(2016~2021년)간 청년층(56.2%↑)의 증가세가 도드라졌다. 성별로는 여성(62.1%↑)의 증가가 남성(51.4%↑)보다 눈에 띄게 늘었다.

2016년 거주지가 타 시·도였던 1인가구 청년층의 비중은 41.2%로 나타났다. 5년 전 거주지는 경북이 17.9%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동남권(9.5%), 수도권(6.8%)의 순이었다. 거처 형태는 2016년 2인 이상일 때는 아파트 비중(55.1%)이 가장 높았으나, 1인가구로 전환된 2021년에는 다가구 단독주택의 비중(39.3%)이 가장 높았다.

대구 청년층이 혼자 살게 된 이유는 직장(47.3%) 때문이 가장 많았다. 이어 독립(30.6%), 학업(15.3%)의 순이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이 25.8%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69세(18.7%), 29세 이하(16.0%), 50~59세(16.0%) 등의 순이었다.

경북의 경우 2050년이면 1인가구 비중이 41.9%까지 치솟아 여전히 전국 평균(39.6%)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경북의 1인가구는 36%로 전국 평균(33.4%)보다 2.6%포인트 상회했다. 지역의 1인가구 비중은 지난 5년(2016~2021년)간 37.7%나 급증했다. 이 기간 동안 청년층(15~39세)의 비중이 37.7%나 치솟았다. 남성(33.4%↑)보다 여성(42.7%↑)의 비중이 급격히 늘었다.

2021년 기준 타 시·도에서 경북으로 옮겨와 1인가구를 형성한 비중이 47.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5년 전 거주지로는 수도권이 13.3%로 가장 많았고 대구는 13.1%, 동남권은 11.1%였다. 2016년에는 2인 이상 가구의 거처 형태는 아파트 비중이 54.4%로 가장 높았지만, 1인가구로 바뀐 2021년에는 거처 형태가 다가구 단독주택(45.2%)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경북 청년층이 1인가구가 된 사유는 직장(53.8%)이 가장 많았고 이어 학업(20.5%), 독립(19.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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