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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또 엠폭스(원숭이두창) 환자 나와...전국 확진자 30명으로 늘어

2023-04-25

경북서만 외국인 이어 두번째...전국 10명(내국인 9명, 외국인 1명) 추가

엠폭스

경북에서 또 엠폭스(MPOX·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8일에 이어 두 번째 확진자로, 전국적으로는 23번째다. 24일 오후 2시 현재 전국의 엠폭스 확진자는 30명이다.

경북도는 림프절 부종 및 피부병변 등의 증상으로 보건소에 내원한 경북거주 내국인이 엠폭스 감염 의심으로 시행한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확진 환자로 판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경북지역 첫 확진자는 지난 18 확진 판정을 받은 외국인이다.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최초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격리병상에서 입원치료 중으로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전했다.

경북도는 도내에서만 6일 만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자, 방역대책반과 현장대응팀 운영을 통해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한 위험요인 및 감염경로 등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환자를 포함 이날 하루에만 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10명이 늘면서 총 30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은 이들 모두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로 추정했다.

추가 확진자는 내국인 9명, 외국인 1명으로 거주지는 서울 6명, 경기 3명, 경북 1명이다.

엠폭스는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1~4일 후 발진 증상이 나타나며, 확진 환자는 대부분 2~4주 후 자연 치유되고 치명률은 1% 미만이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국내에서 확인된 엠폭스 환자의 주된 감염경로는 고위험군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등에서의 밀접접촉(피부·성접촉)으로, 일반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무증상자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했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하지만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주저 없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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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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