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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개막전 패배 설욕에 실패…포항과 1-1 무승부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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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케이타는 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37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개막전 패배 설욕에 실패했다.


대구는 9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대구는 이날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조진우와 홍정운, 김진혁이 백스리 라인을 세웠고, 홍철·박세진·이진용·황재원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공격은 케이타·에드가·이근호가 맡았으며, 골문은 최영은 골키퍼가 지켰다.


포항은 4-2-3-1 진영으로 맞섰다. 심상민·그랜트·박찬용·김용환이 백포로 나섰고, 이승모와 오베르단이 중원을 담당했다. 백성동과 고영준, 김승대가 2선공격 임무를 맡았고, 제카가 최전방을 담당했다. 키퍼 장갑은 황인재 골키퍼가 꼈다.

 

양 팀은 측면을 활용한 공격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대구는 전반 1분 이근호와 황재원을 활용한 우측 측면 돌파에 이은 에드가의 높이를 살리는 크로스로 활로를 풀어나갔다.


전반 9분 중원에서 공을 소유한 박세진이 오른쪽에 있던 이근호에게 패스를 넣어줬고, 이근호가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살짝 빗나갔다.


전반 12분 대구는 황재원이 왼쪽 측면으로 크게 넘겨준 공을 홍철이 받아 케이타에게 얼리 크로스로 연결했고 케이타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포항 수비에 막혔다.


포항도 오른쪽 측면 자원을 활용해 대구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전반 19분 김용환의 날카로운 전진패스가 김승대에게 연결됐고, 김승대가 낮고 강한 크로스를 올렸지만 홍정운이 머리로 막아냈다.


흐름을 탄 포항은 그랜트의 헤더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백성동의 코너킥을 그랜트가 쇄도하며 강하게 헤더 슛을 했고, 대구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2분 센터라인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홍철이 프리킥을 했고, 포항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조진우가 헤더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37분 중원에서 공을 소유한 에드가가 오른쪽 측면에 있던 이근호에게 연결했고, 이근호가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파고들던 케이타에게 패스를 넣었다. 공을 받은 케이타가 왼발 중거리 슛으로 포항 골문을 뚫어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1-1로 맞선 후반전 양 팀은 선수 교체로 분위기 변화를 꾀했다.
대구는 후반 7분 이근호와 이진용을 빼고 고재현과 장서원을 투입했다. 포항도 이승모와 백성동 대신 신광훈과 이호재를 넣었다.


대구는 후반 11분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가 걷어낸 공이 황재원에게 연결됐고, 황재원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올린 크로스가 에드가의 머리에 연결됐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후반 20분 대구는 황재원이 왼쪽 측면에서 오른쪽 측면에 있던 고재현에게 긴 패스를 연결했고, 고재현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슛을 날렸지만 포항 수비에 막혔다.


후반 36분 대구는 케이타가 중앙에서 드리블로 수비를 벗겨낸 뒤 에드가에게 패스했고, 에드가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패스를 넣었지만 쇄도하던 고재현에게 연결되지 않으며 득점 기회를 날렸다. 이어 후반 37분엔 이용래가 올린 크로스를 에드가가 헤더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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