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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4월22일 등판 모습. <삼성 라이온즈 제공> |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이글스 노시환의 연타석 홈런에 무너졌다.
삼성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전에서 1-5로 패했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1회말 1사 후 정은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노시환을 삼진으로 잡은 뒤 강민호가 1루주자의 도루를 저지하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2회말엔 선두타자 김인환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들을 땅볼과 뜬공, 삼진으로 잡아냈다.
3회말을 삼진과 땅볼 2개로 삼자범퇴이닝으로 만든 원태인은 4회말 선두타자 정은원을 볼넷 출루시킨 뒤 노시환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5회말 뜬공 2개와 땅볼 1개로 이닝을 끝낸 원태인은 6회말 2사 후 노시환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날 원태인은 6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3자책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지만 시즌 2패를 떠안았다.
7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대우는 선두타자 최재훈에게 안타를 맞았고, 오선진과 유로결을 뜬공 처리했지만 문현빈과 이원석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으며 2실점했다.
한편, 삼성은 7회초 1사 후 강민호가 1점 홈런을 뽑아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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