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아트센터 '2023 EAC 작가 지원 프로젝트'로 진행
중견작가 이우림의 회화 및 설치작품 전시
이우림 '숲속에서' |
<재>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는 '2023 EAC 작가 지원 프로젝트' 중견작가 이우림 개인전 '상상과 현실의 경계점'을 오는 8월12일까지 센터 내 갤러리 명봉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 작가의 창작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EAC 작가 지원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이 작가의 회화 및 설치작품 6점을 전시한다.
이 작가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서 나타난 비현실적 지점을 공간으로 표현한다. 공간 속 인물 및 동물들의 아이러니한 배치 등 다양한 장치를 통해 몽환적 분위기를 극대화하고 있다.
듣기, 보기, 만지기 등 종합적 감각을 이미지로 변환하는 작업에도 눈길이 간다. 화면에 등장하는 초현실주의적 이미지들은 독립적이면서도 여러 감각을 이끌어 낸다. 작품 속 이미지의 배치는 인물 등에 초점을 둔 것이 아니라 작가가 현장에서 느낀 날것 그대로의 감각을 담았다는 평가다.
어울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푸른 자연 속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려 한다. 드넓은 초원 등 자연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감상하며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하여 고찰해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우림 작가는 영남대 예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2018년 대구예술발전소 입주작가, ACC 아시아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로 활동한 바 있다. 매주 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무료 (053)320-5137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