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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권 정지' 홍준표 시장 "발언권은 정지되지 않았다"

2023-07-27 14:52

청년소통플랫폼 '청년의 꿈'서 정치 메시지 예고

국힘 각종 논란에 "나로 모든 걸 덮을 수 있다면"

"배신자들 어쩌면 좋을까요" 에 "한두번도 아닌데"

경북 북부 수해 복구 봉사활동 마치고 27일 복귀

당원권 정지 홍준표 시장 발언권은 정지되지 않았다
'수해 골프' 논란으로 국민의힘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경북 예천군 감천면 천향2리에서 사흘째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수해 골프' 논란으로 당원권 정지 10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받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발언권은 정지되지 않았다"며 당에 대한 목소리를 낼 것을 예고했다.

홍 시장은 지난 26일 자신이 만든 청년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이제 국민의힘에는 지지하고 싶은 정치인이 한 명도 없다. 반드시 이번 일을 잊지 마시길 바란다"는 지지자의 말에 이 같이 밝혔다.

한 지지자가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산불 골프', 김기현 당 대표의 관용차 사적 이용 의혹,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오송 참사 관련 실언 등을 언급하면서 "문제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에 대한) 징계는 없고 홍 시장 징계만 있다"고 하자, 홍 시장은 "나로 모든 걸 덮을 수 있다면"이라고 답했다.

또 "등에 자꾸 칼 꽂는 저 배신자들을 어쩌면 좋을까요"라고 묻는 또다른 지지자의 질문에 "한두 번도 아닌데 뭘 그리 신경쓰십니까"라고 했다.

홍 시장은 "이번 징계로 홀로서기가 시작된 것 같다"는 말에 "언제나 홀로서기로 살아온 사람이다"라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홍 시장은 지난 24일부터 3일 간 경북 북부지역 수해복구 봉사 활동을 마치고 27일 시정에 복귀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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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부 서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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