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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료원 '통합외래진료센터' 건립 본격화

2023-08-08

900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연면적 1만5천㎡)
내년 착공한 뒤, 2026년 완공 목표

대구의료원 통합외래진료센터 건립 본격화
대구의료원 통합외래진료센터 건립사업 건축업무 협약식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대구의료원 '통합외래진료센터 건립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통합외래진료센터는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총면적 1만5천㎡)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900억원 정도다.

내년 9월까지 설계 용역을 완료한 뒤, 12월쯤 착공에 들어 간다. 완공 목표는 2026년이다.

센터에는 외래부, 영상의학부, 중환자실, 수술부, 뇌혈관센터, 응급의료센터 등 첨단 중앙 진료와 외래 공간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센터가 구축되면 현재 건물별로 분산된 외래 진료 기능이 통합돼 진료와 수술, 입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 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 도시건설본부는 최근 대구의료원과 통합외래진료센터의 효과적인 건립 추진을 위한 건축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사업을 주관하는 대구의료원에서는 계약과 자금을 집행하고, 건설 사업 전문기관인 도시건설본부는 설계와 시공을 수행하는 협업 방식으로 효과적이고 견실한 건립을 추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또한 병원 운영에 필요한 의료장비, 병원설비 등의 전문성을 감안한 설계와 시공을 위해 별도의 T/F 팀을 건립 완료 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그동안 대구지역 의료계와 시민사회단체 등은 공공의료원을 추가 건립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지역간 의료자원의 불균형 현상을 해소해야 한다는 논리였다. 이로 인해 시는 지난해 12월 통합외래진료센터 건립 등 기존 의료원의 기능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시는 의료진을 보강하고 병상을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김태운 시 도시건설본부장은 "의료시설은 유기적이고 전문적인 공간 구성 특성상 설계와 시공이 까다롭다. 하지만 대구의료원 관리 및 운영 비결과 도시건설본부 건설행정 경험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공공병원이 적기에 성공적으로 건립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통합외래진료센터를 통해 대구시민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고, 지역 공공의료서비스가 더욱 확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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