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카눈' 한반도 상륙 긴급현황 청취 회의 소집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태풍 대비 중점관리 사항 및 대처 계획 논의

박세채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이 8일 태풍 대비 중점 관리사항 및 대처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구미시의회 제공>

구미시의회가 제6호 태풍 '카눈' 한반도 상륙을 앞두고 긴급현황 청취를 위한 회의를 소집했다.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8일 제269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폐회 중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세채 산업건설위원장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태풍 '카눈'의 경북 상륙을 앞두고 큰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산업건설위원회 의원 및 구미시 부서 국·과장을 소집해 태풍 대비 중점 관리사항 및 대처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하천 및 소하천 시설물 점검·관리, 하천 공사 현장 안전점검, 위험요소가 큰 52개소 현수막 전면 철거와 산림·도시 공원 가로수 및 녹지 등 상태 점검, 교통 관련 안전시설 점검, 선산 출장소 농작물 지주 및 버팀목 설치, 산사태 취약지역 대상지 사전점검 및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박 위원장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부와 함께 사전예찰 및 대비에 온 힘을 다하겠다"며 "시민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해당 부서에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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