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류 배달점 97곳 대상
6천866건. 2021년 배달 앱에 등록된 음식점의 이물 신고 건수다. 전년(1천557건)에 비해 341배나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이 나온 이물은 머리카락, 벌레, 금속, 비닐, 플라스틱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음식물 배달이 급증하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배달음식점이 증가하면서 식약처는 2021년 식품안전관리지침을 마련하고, 배달 앱에 등록된 음식점에 대해 위생 점검을 하고 있다. 2021~2022년 7천463곳을 점검해 73곳을 적발했다.
대구시 역시 배달음식점에 대한 점검을 강화했다. 시는 14일부터 18일까지 9개 구·군과 합동 점검반을 꾸려 배달음식점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배달음식점에 대한 위생점검은 이번이 올해 세 번째다.
점검 대상은 김밥과 떡볶이 등 분식류를 배달하는 음식점 97곳이다. 최근 2년간 점검한 적이 없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를 주요 점검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무등록·무신고 제품 사용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다. 김밥 등 조리 음식은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도 벌인다.
점검 결과에서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부적합 제품은 즉시 회수 및 폐기를 진행하며,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형사고발도 병행할 예정이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배달음식점이 증가하면서 식약처는 2021년 식품안전관리지침을 마련하고, 배달 앱에 등록된 음식점에 대해 위생 점검을 하고 있다. 2021~2022년 7천463곳을 점검해 73곳을 적발했다.
대구시 역시 배달음식점에 대한 점검을 강화했다. 시는 14일부터 18일까지 9개 구·군과 합동 점검반을 꾸려 배달음식점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배달음식점에 대한 위생점검은 이번이 올해 세 번째다.
점검 대상은 김밥과 떡볶이 등 분식류를 배달하는 음식점 97곳이다. 최근 2년간 점검한 적이 없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를 주요 점검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무등록·무신고 제품 사용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다. 김밥 등 조리 음식은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도 벌인다.
점검 결과에서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부적합 제품은 즉시 회수 및 폐기를 진행하며,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형사고발도 병행할 예정이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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