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들 안전 조업, 국민들 안심 소비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
수산물 방사능 검사장비 5개 시·군 8대로 확대…투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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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
이 도지시는 이날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 성명을 내고 "경북도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확대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도지사는 "정부의 많은 노력에도 국민 여러분께서 걱정이 크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무엇보다도 동해바다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이 깨끗하고 안전한지 철저하게 감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북도에서는 이미 2014년부터 수산물 방사능 검사장비를 구축하고, 현재까지 2천700건의 검사를 시행해 왔다"면서 "이를 올해 말까지 연안 5개 시·군 모두에 8대의 검사장비를 구축,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방사능 분석 결과는 '경북바다환경정보 App'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께서는 직접 결과를 확인하셔서 동해바다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도지사는 수산업 경영자금 대출이자를 일부 지원하고, 방사능 검사비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이 도지사는 "가짜뉴스와 허위선동은 우리의 이웃인 어업인을 위협함은 물론, 사회 혼란을 야기해 국가적 대응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멀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