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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매전~울주군 상북간 도로 개설 민간 추진위원회 발족

2023-08-30

운문·금천·매전 3개면 주민대표 30여명 참석
대구·경산권 산업단지와 울산권 산업단지 간 수송거리 단축...물류 수송의 극대화 꾀해

지난 28일 청도 매전~울주 상북간 도로개설 민간 추진위원회가 발족식을 가진 뒤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 매전~울산 울주군 상북간 도로 개설을 위한 민간 추진위원회 발족식이 지난 28일 금천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발족식에는 청도 산동지역 운문·금천·매전 3개면의 주민대표 30여명이 참석해 인구 감소 등으로 소멸위기에 처한 지역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이 사업이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구간 개설은 청도군 매전면과 울주군 상북면 간 도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국지도 69호선, 20번 국도와 24번 국도를 연결해 대구·경산권 산업단지와 울산권 산업단지 간 수송거리 단축 등으로 물류 수송의 극대화를 꾀할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평생학습행복도시 △문화예술관광의 허브 △농업대전환이라는 청도의 3대 미래 비전 가운데 김하수 청도군수의 중점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군은 도로개설을 통해 지역 발전 동력 기반 구축과 경제적 효과를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장수 추진위원장은 "산동 3개 면의 주민들의 적극적인 사업추진 의지를 확인했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