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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대교 조감도. 영남일보DB |
국가투자예산 건의 사업의 분야별 내년도 정부예산안 반영 현황을 보면 △SOC(사회간접자본) 분야의 경우 포항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등 62개 사업 2조5천163억원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대형장비 통합활용 신약디자인 플랫폼 구축 등 114개 사업 4천864억원 △농림·해양 분야는 첨단농기계 실증랩팩토리 조성 등 74개 사업 4천680억원 △문화·환경 분야에서는 경주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등 82개 사업 7천922억원 △재난·복지 등 분야는 민방위 주민대피시설 확충 등 30개 사업 1천912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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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디지털미디어 혁신거점 구축 사업의 경우 옛 쌍용상회 문경공장 부지가 실내·외 촬영, 초실감 가상 촬영, 후박작업이 한 곳에서 가능한 토탈 디지털 미디어 거점으로 조성된다. 내년 75억원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370억원이 투입돼 문경 일대가 첨단 디지털 미디어 산업 혁신 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년까지 추진괴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첨단농기계 실증 랩팩토리 조성사업'은 설계시스템·부품제작·가공 장비구축 및 성능검사·시험분석 장비구축과 함께 소규모 야외 실증시험장까지 조성해 첨단농기계 소재 개발부터 기업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 사업은 국비 포함 총사업비 233억원이 투입돼 칠곡군 왜관읍 금산리에 첨단농기계 실증랩 팩토리센터가 조성되고 장비 구축, 기업지원을 통한 농기계 첨단화를 지원한다.
8인치 실리콘카바이드 웨이퍼 기반 멀티센서 SoC 플랫폼 개발 사업은 주관 기관인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이 2027년까지 국비 90억원을 지원받아 '실리콘카바이드(SiC) 기반 금속산화막 반도체(CMOS) 및 센서 일괄 공정 플랫폼 구축을 통해 수도권 반도체 기업 유치 및 지역 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장비 통합활용 신약디자인 플랫폼 구축사업은 포항시의 3·4세대 방사광 가속기와 극저온 전자 현미경(cryo-EM)을 활용한 연구 역량을 통해 신약개발 핵심원천기술 국산화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바이오 선진국과의 기술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경북도는 앞으로 지역 국회의원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부 예산안 미반영 건의사업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추가 증액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