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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간편결제 부정 사고 382건…사고금액 13억 넘어서

2023-09-01 11:33

간편결제 서비스 부정결제 사고 증가

사고금액 NHN페이코·건수 SSG닷컴 최다

5년간 간편결제 부정 사고 382건…사고금액 13억 넘어서
게티이미지뱅크
5년간 간편결제 부정 사고 382건…사고금액 13억 넘어서
최근 5년간 업체별 간편결제 사고 건수 및 사고 금액. <김성주 의원실 제공>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부정결제 사고 금액도 늘고 있다. 최근 5년간 불생한 간편결제 사고 금액은 13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간편결제 서비스의 부정 결제 사고 건수는 382건, 사고 금액은 13억7천200만원에 달했다.

부정 결제는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명의도용이나 해킹 등에 의해 이용자가 결제하지 않았는데도 결제가 이뤄진 것을 말한다.

부정 결제 사고 금액은 2018년은 4천20만원, 2019년은7천742만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간편결제 사용이 늘면서 2020년은 3억933만원, 2021년 4억3천502만원, 2022년 3억7천54만원으로 사고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의 경우 7월까지 사고 금액이 1억3천974만원을 기록했다.

사고 금액이 가장 큰 전자금융업자는 NHN페이코(3억7천656만원)였으며 쿠콘(1억9천133만원), 비즈플레이(1억4천408만원) 순으로 나탔다.

사고 건수는 SSG닷컴(93건), 쿠콘(72건), 비즈플레이(48건), 지마켓(39건) 순으로 많았다.

일부 전자금융업자들은 자체적으로 부정결제 피해자들에 대한 선보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사고 금액 1천445만원 중 1천88만원,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1천160만원 중 1천15만원, 카카오페이는 2천261만원 중 765만원을 선보상으로 지급했다.

김성주 의원은 "지난해 간편결제 서비스 일평균 이용 건수는 2천342만건, 이용액은 7천326억원에 이른다"면서 "전자금융업자들은 억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정보 보안을 강화하고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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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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