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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밀라노와 협력해 '글로컬융합소재 산업도시' 도약

2023-09-15

이종화 경제부시장 등 이탈리아 밀라노 방문
2025년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사업 중점 논의
리니아펠레와 대구국제섬유박람회 교류 협의
MFI와 패션산업 인재 양성, 연구활동 MOU

대구시, 밀라노와 협력해 글로컬융합소재 산업도시 도약
지난 12일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필두로 한 대구시 밀라노 방문단이 MFI에서 패션산업 인재 양성 교육프로그램 참여와 연구활동 협력증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밀라노와 협력해 글로컬융합소재 산업도시 도약
지난 12일 대구시와 MFI가 션산업 인재 양성 교육프로그램 참여와 연구활동 협력증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밀라노와 협력해 글로컬융합소재 산업도시 도약
지난 12일 리니아펠레 (LineaPelle) 전시장 쇼룸 등을 시찰한 대구시 밀라노 방문단이 대구국제섬유박람회와 리니아펠레 박람회 간에 상호 전시회 교류를 협의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밀라노와 협력해 글로컬융합소재 산업도시 도약
지난 12일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밀라노시청에서 안나 스카부쪼 밀라노 부시장을 면담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밀라노와 협력해 글로컬융합소재 산업도시 도약
대구시 밀라노 방문단은 지난 12~14일 사흘간 자매결연도시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이탈리아 밀라노와 자매결연 10주년을 맞는 오는 2025년을 겨냥, 섬유패션소재 혁신를 비롯해 모빌리티, 로봇 분야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논의해 주목된다.
대구시는 밀라노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토대로 '글로컬 융합소재 산업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을 저울질하고 있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 대구시 방문단 일행은 지난 12~14일 자매결연도시인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했다.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두 도시의 교류 협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일정이었다.
시 방문단은 섬유패션 산업 협업 뿐 아니라 미래 신산업 분야를 포함한 문화예술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 강화하자고 밀라노시에 제안했다. 밀라노와의 교류 확대가 대구에 큰 이익이 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밀라노는 이탈리아 GDP의 20%를 차지하는 도시다. 최근 모빌리티·로봇·바이오 등 미래산업 혁신을 강화하고 있다. 강소기업 등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갖고 있다. 대구시는 밀라노의 산업구조가 대구시와 유사해 상호이익 증진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방문단은 리니아펠레 (LineaPelle) 전시장 쇼룸을 시찰하고, 2024년 대구국제섬유박람회와 리니아펠레 박람회 간 상호 전시회 교류를 협의했다.
1981년 시작된 리니아펠레 박람회는 액세서리, 부품, 합성품, 신발, 가죽 제품, 의류, 가구 등 다양한 부문에서 가죽 소재 활용성을 공유할 수 있는 국제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안나 스카부쪼 밀라노 부시장을 면담한 자리에선 대구 섬유패션산업과 미래 5대 신산업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양 도시간 미래 인재 양성 협력사업과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사업 등을 논의했다.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가 설립한 전문 교육기관 '밀라노패션협회(MFI)'과는 인재 양성 교육프로그램 참여 및 연구활동 협력증진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자동차용 직물에서 명품 패션 소재까지 개발해 납품하는 글로벌 섬유·패션 소재기업 '리몬타'와도 섬유·패션 소재기업 육성 및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섬유패션산업 연구기관 'D-HOUSE 랩'에선 소재 개발 및 첨단 제조기술을 둘러 봤다. 대구 섬유패션 R&D ·기술 개발 분야관련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시 방문단은 밀라노 상공회의소와 대구상공회의소를 통해 밀라노의 소재 기업들과 대구 소재 기업들간 상호 협력 및 공동 시장개척 등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밀라노는 산업용 섬유소재 개발, 친환경 및 디지털화 등 기존산업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대구도 잘 구비된 산업 인프라를 토대로 산업 고도화 전략을 밀도있게 수립한 후 모빌리티·로봇·헬스케어 등 미래 신산업과 잘 연계시켜 '글로컬 융합소재 산업도시'로 성장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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