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청년위원장, 국회 본청 앞 단식 합류
대구 달서구갑 지역위, 11일째 시국 농성 돌입
![]() |
권택흥 대구 달서구갑 지역위원장이 동조 단식에 나서고 있는 모습 <민주당 제공>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TK 민주당 당원들이 동참했다.
민주당 대구시당 서재헌 청년위원장과 경북도당 김기현 청년위원장은 14일 국회 본청 앞 천막 농성장에서 당 대표 회의실로 자리를 옮긴 이 대표를 대신해 농성장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서 위원장은 "전용기 전국청년위원장도 단식에 들어간 만큼, 지역별 청년위가 하루씩이라도 돌아가면서 동참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서 위원장은 오는 18일 국회 박물관에서 예정됐던 자신의 북 콘서트를 잠정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달서구갑 지역위원회는 지난 4일부터 11일째 시국 농성에 돌입한 상태다. 시국 농성은 24시간 진행되며, 당원들과 시민 신청을 받아 1일 동조 단식도 열고 있다.
권택흥 달서갑 지역위원장은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32명 정도 참여했다"며 "정부가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일본을 제소하는 촉구 서명을 받고 있어 이 대표 단식과 상관 없이 추석 연휴 들어가기 전까지 계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경북에서는 안선미 전 경북도당 여성위원장이 10여 일째 동조 단식을 진행하고 있다.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은 최근 이 대표의 단식 현장을 찾기도 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