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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와의 전쟁' 국민의힘 대구시당, 동성로에서 "대선공작 규탄"

2023-09-15 14:35
가짜뉴스와의 전쟁 국민의힘 대구시당, 동성로에서 대선공작 규탄
15일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시당의 '대선공작 대국민 진상보고 및 규탄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양금희 대구시당 위원장, 강대식 최고위원, 윤두현 의원, 김상훈 의원

국민의힘이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대구시당이 15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구(舊) 대구백화점 앞에서 '대선 공작 대국민 진상 보고 및 규탄대회'를 열었다.

규탄대회에는 양금희(대구 북구갑) 대구시당 위원장과 강대식(대구 동구을) 최고위원, 김상훈(대구 서구) 의원, 윤두현(경북 경산) 의원 등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대구시의원 및 기초의원, 당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자리에 모인 이들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배후설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양금희 위원장은 "감씨가 대선 6개월 전 신 위원장에게 1억6천500만원이라는 돈을 주고 가짜뉴스를 만드는 내용의 인터뷰를 한다. 그 내용을 즉시 공개하지 않고 대선이 가까워질 때까지 기다렸고, 대선 3일 전 뉴스타파를 통해 편집해 대장동 몸통이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조작을 시작했다"며 "민주당은 가짜 뉴스를 통해 대선을 이기는 데 재미가 들린 아주 못된 습관을 가지고 있는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다음부터는 가짜뉴스를 통해 대선에서 승리하는 일을 막아야 한다. 그래서 이번 게이트는 반드시 그 몸통을 찾아내 그에 합당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당 미디어정책조정특위 위원장인 윤두현 의원은 "대장동 사업이 문제가 되고 대선 시기 이재명 대표 지지율이 자꾸 떨어지니까 이른바 '몸통 바꿔치기'를 했다. 또 화들짝 놀라 9월 15일 (김씨와 신 위원장이) 이상한 인터뷰를 했다"며 "인터넷 매체(뉴스타파) 통해서 그런 이야기가 슬금슬금 흘러나오니까 민주당 의원들이 어떻게 하는지 마구 퍼날랐다. 미리 알지 않으면 가능한 일이냐"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이 언론탄압이라 하지만, 언론 자유는 진실을 알리는 자유이지 거짓말하는 자유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강대식 최고위원은 "공작 뉴스를 통해 재미를 많이 봤던 민주당이 지난해 대선에서 또 특정 언론과 손을 잡고 민심을 왜곡해도 너무 왜곡하는 여론 공작 사건이 자행됐다"며 "국민을 기만하고 주권을 찬탈하는 행위는 국기문란"이라고 했다. 김상훈 의원은 "가짜뉴스 만들어 언론에 퍼뜨리는 행위를 종식하려면 이번에 책임질 사람들을 철저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대선 기간에 국민에게 진실로 마음을 얻는 선거운동, 유권자를 기만하지 않는 승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글·사진=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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